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9포인트(0.61%) 내린 2,155.66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외국인이 매도세를 이어가며 2,150선까지 내려온 주가는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2,150선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이날 외국인은 364억원을, 개인은 182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1,061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1포인트(0.18%) 내린 607.0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 오른 609.63에 출발했었다.
이날 코스피에서 높은 상승률은 보인 종목은 이른바 정치 테마주였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로 꼽히는 우성사료는 전 거래일 대비 30% 오른 5,850원에 장을 마쳤고, 우리들휴브레인(1만2,000원, 25.39% 상승), 우리들제약(2만2,450원, 19.10% 상승)이 상승률 상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테마주인 써니전자(6,830원, 29.85% 상승)와 고려산업(8,050원, 11.81% 상승) 역시 주말 새 안 전 대표가 호남 지역 경선에서 압승을 거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역시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72% 떨어진 206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시가총액 2위를 탈환한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2.42% 오른 5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안 전 대표가 창업한 안랩이 주도한 소프트웨어(3.60%), 결제관련서비스(3.15%), 인터넷과 카탈로그 소매(2.24%)가 상승을,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3.34%),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2.70%), 철강(-2.46%) 등이 하락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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