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매년 전기차 보급을 두 배씩 늘리겠다고 31일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서울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7 서울모터쇼 개막식에 참석해 “전기차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와 충전 인프라 확충해 2020년가지 매년 두 배씩 보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출시를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자율차 센서 등 핵심 부품의 연구·개발(R&D)에 대해 2020년까지 5,000억원 이상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장관은 부품 중소·중견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공장을 확산시키고 자발적인 사업재편을 촉진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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