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31일 벤츠·마세라티·시트로엥 등 제작 결함이 발견된 총 15개 차종 2,998대를 대상으로 리콜 조치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220d’ 등 4개 차종은 동승자석 승객감지 시스템 조립 불량으로 에어백이 오작동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하는 ‘마세라티 르반테350’ 등 2개 차종에서는 엔진제어장치 오류와 흡기파이프 연결 부품 재질 불량 등이 발견됐다. 시동이 꺼질 수 있어 시정 조치를 받았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하는 ‘시트로엥 DS3 1.4 e-HDI’는 수입사가 제원을 잘 못 통보해 제원상 원동기 형식이 잘못 표기됐다.
이륜차 ‘야마하 YZF-R3’와 ‘인디언 CHIEF CLASSIC’도 각각 연료탱크와 차대를 연결하는 부품과 연료호스 제작 불량이 발견됐다.
해당 제작사는 이번 리콜 내용에 대해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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