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박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31일 “정의로 위장한 박근혜 죽이기 프레임에 갇힌 꼴”이라고 전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치소 수감부턴 박근혜는 존재하지 않고 수번(수감번호)만 존재한다는 게 반증”이라며 “처형을 대신해 옥살이를 할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슬프지는 않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엮은 자가 세상을 속였는지는 모르지만 진실을 속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45분께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 도착했다. 신 총재는 서울구치소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이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신동욱 페이스북]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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