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기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은정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업종 내 유일하게 듀얼카메라, RF PCB, MLCC(적층형세라믹콘덴서)를 생산하는 종합 부품업체”라며 “캐파 증설과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송은정 연구원은 “갤럭시S8, 아이폰8 같은 연간 1억 대 이상의 부품 수요를 일으키는 초고사양 스마트폰의 사양이 슬림화, 고집적화, 다기능화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가 초고사양 부품 수요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해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업종 내 유일하게 3개의 비지니스를 동시에 영위하고 있는 종합부품 업체로, 캐파증설과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가장 클 전망”이라며 “실적 개선은 올해를 시작으로 2018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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