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라운해태홀딩스 상한가인 3만8,900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분할 재상장한 후 3일 연속 상한가다. 크라운해태홀딩스는 옛 크라운제과의 식품제조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크라운제과를 신규 설립하고 존속법인 상호를 크라운해태홀딩스로 변경,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신규 설립된 크라운제과는 상장 첫날 18.23% 하락한 후 전일 반등했지만 이날 다시 6.55% 떨어져 2만1,400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시가 대비 21.18% 하락했다.
인적분할한 두 종목은 대부분 주가가 엇갈린다. 캐시카우를 어느 쪽이 가지고 가느냐가 분할 이후 주가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다. 옛 크라운제과의 캐시카우였던 해태제과식품 지분 65.8%를 크라운해태홀딩스가 가지고 오면서 주가 희비가 갈렸다. 한편 전날 물적분할을 결정한 판타지오도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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