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김병주 기자] 스타트업 트윈은 ‘2017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스마트 환기팬’을 앞세워 금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는 세계3대 발명 관련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도 세계 40여 개국에서 1,000여점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트윈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 환기팬’을 출품, 금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스마트 환기팬은 적분 제어를 통한 자동 환기, 외내압에 따른 환기량 변화를 활용한 역풍 방지를 포함해 다수의 인공 지능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최소한의 환기로 최적의 상태 유지가 가능하고 에너지 절감은 물론 농가, 축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해 생산성도 제고할 수 있다. 트윈은 스마트 환기팬이 향후 아파트 및 대형 건물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윈의 전담 멘토로 활동 중인 미래창조과학부 K-ICT창업멘토링센터 소속 홍범기 박사는 “스마트 환기팬은 관련 국내 특허 3건을 이미 취득한데 이어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국제특허도 단계적으로 출원할 계획”이라며 “국내 영업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 역시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jh112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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