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지난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22% 오른 35만8,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주가 강세는 리니지M의 흥행 기대감이 이끌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리니지M의 사전 접수를 시작한 후 8시간 만에 신청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998년 출시 후 지난해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한 PC용 게임 ‘리니지’의 골수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의 흥행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올 2·4분기 일평균 매출 추정치를 기존 7억원에서 15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파이널블레이드, 프로야구H2 등으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시장 경쟁력은 입증됐다”며 “리니지M 출시 일정이 다가올수록 주가는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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