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서는 유공자 표창식이 열리고 2부에서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콘서트가 열린다. 또 행사장 바깥 자전거보관소에서는 장애인 보조기구 전시 및 수리, 장애인생산품 전시전 등 20여 종의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오후 1시 시청 녹음광장에서는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주관으로 ‘420 장애문화축제’가 열린다. 이 밖에 지역 장애인복지시설·단체에서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를 시내 곳곳에서 열 계획이다.
이보다 앞선 15일 오전 9시30분 APEC 나루공원에서는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주관으로 시민 3,000여 명이 참여하는 ‘제4회 담쟁이 걷기대회’가 열린다. 이 행사는 난타공연, 종이비행기 날리기 개막퍼포먼스, 갈맷길 무장애코스 걷기, 버스킹 공연, 저글링 공연, 배화학교 수화무용팀 공연 등이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사회의 주체로서 자립과 재활의지를 갖고 당당하게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장애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하반기 중에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설치하는 등 장애인복지 수준을 개선하고 높여 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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