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이달 서울시 장애인 취업박람회와 5월 신세계그룹 상생 채용박람회 등을 포함해 올 한 해 총 5차수에 걸친 장애인 특별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며,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300명 수준이 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 2월에 진행된 2017년 1차 장애인 특별채용을 통해 64명의 장애인을 신규 채용했으며, 12일 서울시 장애인취업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현재는 2차 장애인 특별채용을 진행 중이다. 지원서는 이달 25일까지 신세계채용홈페이지(job.shinsegae.com)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이 결정되면 6월 초부터 근무가 가능하다.
이와는 별도로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훈련 후 채용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초 장애인 고용 직무 확대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온라인 PP(Picking&Packing)센터 신규 직무를 개발했다.
앞서 이마트는 2016년을 장애인 채용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신세계그룹 상생 채용박람회 개최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장애인 채용 부스를 별도로 운영하는 등 장애인 채용에 힘써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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