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식스팩과 11자 복근라인을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복근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복근 운동중에 허리통증을 느끼시는 분들도 많으실꺼구요.
오늘은 복근 운동시에 일어나는 허리통증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복근 운동시 허리통증의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분류합니다.
첫 번째로는 요추의 과도한 전만인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 칼럼 “지긋지긋한 허리통증 완화법” (<-누르면 링크로 이동)편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원인으로는, 운동의 잘못된 자세인데, 이 칼럼에서는 잘못된 자세를 주로 다룰까 합니다.
사진을 보면 복근은 한층이 아닌, 여러층으로 되어있는걸 볼 수 있는데, 이 모든 복근들은 각각의 기능이 모두 다릅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공통되는 역할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몸통을 앞으로 굽히는 것입니다. 때문에, 복부 운동의 많은 동작들이 상체를 들어올리거나, 다리를 들어올리는 동작이 되는 것이죠.
복근 운동의 잘못된 자세는 바로 여기서 발생합니다. 상체를 들어올리거나, 다리를 들어올리는 것이, 무조건 몸통을 굽히게 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은 복근 운동의 가장 잘못된 예시인데, 사진에서 보듯이, 허리에 아치가 생기게 되면, 상체를 들어올리더라도, 몸통이 굽혀지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복부보다는 허리힘을 사용해서 올라오게 되는 것이죠.
복근 운동이 안되는 것은 물론, 허리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위 사진은 상체를 많이 들어올리진 않았으나, 허리에 아치가 없기 때문에, 복부에 집중이 더 잘 될뿐 아니라, 허리에 무리가 될 일이 전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상체를 많이 들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몸통을 많이 굽히느냐가 복부 운동의 기준이 되는것인데, 모든 복부 운동을 진행할 때, 허리를 바닥에 붙이고 한다고 생각하시면, 개념적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올해 여름엔 제대로 된 복부 운동으로 멋진 식스팩과 11자 복근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글, 사진_바디메카닉 김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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