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NH-패널단’을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NH-패널단은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고객패널 15명과 사내에서 선발된 직원패널 6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활동하며 다양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고객패널은 상품·서비스·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 제시, 금융신상품 아이디어 제안, 인터뷰와 토론회 참여를 통해 현장의 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직원패널은 영업현장에서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사항을 제안해 고객중심의 전략 수립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본사와 영업점 간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NH농협은행은 2013년부터 NH-패널제도를 도입해 고객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업무에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패널단을 통해 받은 257건의 제안 중 230건의 제안을 실행했다. 대표적인 예로는 △2030세대와 소통하는 SNS채널로서 인스타그램 개설 △24시간 실시간으로 고객의 문의에 답변하는 금융봇 서비스 도입 △스마트뱅킹 가입이 가능한 ‘NH간편오토론 출시’ 등이 있다.
이창현 NH농협은행 마케팅부문장은 “기술로 대체할 수 없는 고객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당행의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NH-패널단을 통해 현장의 작은 불편사항도 즉각 개선해나가며 더욱 신뢰받는 농협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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