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침몰한 D호에는 김모(70)씨와 김씨의 아들(37)이 조업을 위해 승선하고 있었다. 부산해경은 사고 직후 5일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이들 부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부산해경은 사고 시간대 인근을 항해한 모든 선박의 항적자료를 분석한 결과 울산에서 출항해 중국 상해로 가고 있던 H호를 유력한 용의 선박으로 보고 제주 신항에 입항하게 한 뒤 수사관을 보내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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