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에 있는 이동식에어컨 제조기업인 ‘티아이씨’는 현지 에어컨 분야 유통업체 H사와 6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조성련 티아이씨 이사는 “일반적인 물가수준에 비해서 구매력이 상당히 높아 앞으로 매출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시흥시에 있는 드릴제조업체 ‘태진엠씨’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베트남 시장의 높은 수요와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다수 업체로부터 즉각적인 현장구매를 주문받기도 했다. 이에 태진엠씨측은 앞으로 원가절감을 통해 소비자 금액을 조정하는 한편 현지법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시 및 판매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중국·쿠바 등 23개국 500개사가 참가했으며, 주요 전시품목으로 기계·장비, 식품, 전기·전자, 섬유 등을 출품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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