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26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국제기구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국제기구 자문단’을 구성하고 첫 번째 자문회의를 열었다.
국제기구 자문단은 부산이 강점을 갖는 금융·해양·관광분야의 국제기구를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부산 청년들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자문단은 또 이날부터 5주간 부산지역 청년들이 국제기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국제기구 인사정책 소개, 채용전략 등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국제(금융)기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아카데미 수료자에게는 오는 7월 외교부가 주최하는 ‘제10회 국제기구 진출설명회 모의면접’에 우선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을 주고 국제기구에서 인턴으로 일할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제기구를 부산으로 유치하고 부산 청년들이 국제기구에 진출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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