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향방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유가의 상승 모멘텀이 전년 대비 약화되는 반면, 서방 국가들의 경제제재가 근시일 내에 해제될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 미약하게나마 러시아 경제가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과 높아진 유가의 하방 경직성을 감안하면 러시아 증시의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낮은 것이 사실이지만 상승 모멘텀이 높지 않은만큼 러시아 증시에 대해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설명
-러시아국채 투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는데, 채권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할 수 있는 통화정책 모멘텀이 유효한 가운데 점진적인 경기회복 국면이 전개되면서 환율 안정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현재의 물가안정 기조가 유지될 경우, 러시아의 정책금리는 현 9.75%에서 연말 8.50% 수준까지 추가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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