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아임쏘리 강남구’(이하 ‘강남구’) 12.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11.2%보다 무려 1.5%상승한 수치로, 같은 아침극인 KBS2 ‘그 여자의 바다’(8.2%) MBC ‘훈장 오순남’(8.3%)을 가볍게 제친 수치인 것이다.
지난해 12월 19일부터 방송된 ‘강남구’는 그동안 모아(김민서 분)와 가난하지만 다정하게 가정을 꾸려가던 도훈(이인 분)이 어느덧 재벌 2세로 밝혀진 뒤 명숙(차화연 분)과 신회장(현석 분)의 집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스토리를 시작했다.
그러다 명숙의 계략을 쫓겨난 모아가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이 와중에 도훈이 유력정치인의 딸 영화(나야 분)와 결혼하게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면서 눈길을 끈 것이다. 그러다 최근 모아의 기억이 되돌아오면서 행복할 줄로만 알았는데, 90회에서는 재민이 뜻하지 않게 세상을 뜨면서 또 다른 스토리를 예고했다.
한 관계자는 “드라마가 회를 거듭할 수로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는데, 재민의 안타까운 사건이후 복수를 다짐한 모아가 사이다 활약을 펼치게 된다”라며 “여기에다 남구를 둘러싼 임팩트있는 스토리도 전개되니 남은 방송분도 재미있게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로, 브랜드평판 부분에서도 아침극 1위를 차지했다. 매주 주중 오전 8시3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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