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은 28일 오후 서울시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뷰티바이블 2017’ 제작발표회에서 “저희 프로그램은 MC들이 화장을 반만 지우고 나온다. 카메라가 돌아가는데 속눈썹을 다 뗀다. 사실 제작진을 만나 처음 미팅할 때는 누군가 대신 하실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직접 하는 게 보는 분들에게도 속 시원하게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했다. 시연은 다른 분이 하시고 저희는 멘트만 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더불어 “그런 이야기를 제작진들에게 했더니 그러면 너희들이 직접 해보라며 맡기셨다. 다른 뷰티프로그램에서도 스타들이 셀프 카메라나 직접 시연 등을 하지만 저희는 조금 더 세다. 다른 곳에서는 손등에 시연한다면 저희는 얼굴에 직접 한다. 속 시원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타 뷰티프로그램과 차별점을 짚었다.
‘뷰티바이블’은 식상했던 뷰티프로그램에서 벗어나 트렌디한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신개념 뷰티프로그램. 이전과는 다른 다채로운 구성으로 스타들의 뷰티 24시간과 한층 깊이 있고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뷰티 토크 등 다양한 뷰티 팁을 선보인다.
스타들의 셀프 뷰티 비법을 볼 수 있는 ‘뷰티24’, 뷰티 전문가들의 생생한 리뷰를 다루는 ‘뷰티이슈’, 뷰티크레이티브의 팁을 직접 시연해보는 ‘뷰티온’으로 구성돼있다. 오는 29일 KBS드라마에서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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