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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보복·황금연휴에 여행수지 대규모 적자

1·4분기 여행수지 적자 37억弗…2007년 이후 최대 규모

황금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연합뉴스




올해 1·4분기 여행수지 적자가 2007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은행은 1·4분기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37억4,340만달러를 기록했다. 2007년 1·4분기 여행수지 적자 37억6,31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대치다.

분기별 여행수지가 최대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3월 중국 정부가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AD) 보복으로 자국 여행사에 한국행 상품 판매 금지 조처를 내렸기 때문이다.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상반기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방한 금지령’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나 해외여행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3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36만782명이었다. 한국민 해외여행객은 1월 234만3,048명, 2월 223만1,269명, 3월 194만5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18.9%, 23,7%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진 황금연휴에 해외로 떠난 여행객들이 많아 적자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항공사는 4월 28일~5월 9일 황금연휴 기간에 201만7,836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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