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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엔비디아 자율주행차 고도화 시동

3D 초정밀 지도 등 공동개발

박정호(왼쪽) SK텔레콤 사장이 최근 미국 산호세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와 ‘자율주행차 공동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의 자율 주행차가 5G 네트워크 기반 위에서 서울 시내를 돌아다닌다. SK텔레콤과 엔비디아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및 관제 플랫폼이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대응한다. 자율주행차에서 생산되는 하루 2테라바이트(TB) 용량의 빅데이터는 AI 고도화를 위한 딥러닝에 활용된다.

6년 정도 뒤 서울 도로 위에서 펼쳐질 풍경들이다.

SK텔레콤은 컴퓨터 그래픽 장비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와 자율주행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3D 초정밀 지도(HD Map) 제작 △차세대 네트워크 기반 차량 통신 개발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본지 3월 30일자 14면 참조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T맵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초정밀 위치측위 기술, 초저지연 5G 네트워크 등의 기술을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컴퓨터(NVIDIA Drive PX2) 및 인공지능 슈퍼컴퓨터(NVIDIA DGX-1)와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자율주행차는 차량에 부착된 센서와 카메라 기반으로 개발돼 왔지만 양사 협약으로 차량과 관제 센터 및 사물인터넷(IoT)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업그레이드 된 형태로 개발된다. SK텔레콤의 자율 주행차 관제 플랫폼인 ‘티 리모트아이(T Remoteye)’는 올 하반기께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향후 국내 1위 차량공유 업체인 쏘카 외에 SK C&C의 클라우드 서비스 및 SK렌터카 등의 그룹사 서비스와 결합해 자율주행차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자율주행 기술은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 반드시 선제 확보해야 하는 분야”라며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기반으로 상호 개방과 협력을 통한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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