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식자재 강소기업인 키코로가 국내 최대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대한민국 대표 식품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알린다.
키코로는 16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해 프리미엄 가공식품과 100% 국내산 원료로 만든 장류 등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5회를 맞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주최로 열리며 전 세계 48개국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식품행사다.
‘자연을 벗 삼아 미래로’란 슬로건을 앞세워 인간 존중 식생활 문화를 선도해 온 키코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화학첨가물이나 합성색소, 방부제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된장이나 고추장 등 프리미엄 식자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신제품 시식 행사는 물론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일반 소비자 뿐 아니라 식당이나 대형마트 등 영업장에 납품하기 위한 제품들도 따로 전시한다.
조만간 출시 예정인 제품도 미리 공개한다. 볶음밥이나 주먹밥에 넣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훈제 연어 후레이크(가칭)’와 ‘새우튀김’ ‘표고동그랑땡’ 등 각종 튀김 식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키코로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해외 수출을 위한 바이어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권기범 키코로 영업본부장은 “최고의 원료를 갖고 프리미엄 제품을 만드는 것이 키코로의 경영 철학”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지향하는 키코로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가격경쟁력에만 초점을 맞추면 질 낮은 원료를 쓸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선진 제조 방법을 찾아내 좋은 원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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