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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이치로와 어깨 나란히 했다…69경기 연속 출루 성공

김태균, 이치로와 어깨 나란히 했다…69경기 연속 출루 성공




김태균이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4일 김태균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상대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69경기 연속출루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8월 7일 대전 NC전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5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대기록의 첫 발을 뗀 김태균은 지난달 22일 수원 kt전서 4번 지명타자로 나서 정성곤에게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호세의 6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갈아치우며 KBO의 새 역사를 써내려갔다.

기록 기간 타율 4할1푼2리, 출루율 5할2리, OPS(출루율+장타율) 1.177, 17홈런, 78타점을 기록 중인 김태균은 같은 기간 타율, 출루율, OPS등도 모두 1위에 올라있다.



한편 김태균의 이날 출루 기록은 스즈키 이치로의 NPB 69경기 연속 출루 기록과 타이기록이며 아시아 최고기록이기도 하다.

세계 최고기록은 테드윌리엄스의 84경기 연속출루다.

[사진 = 한화이글스]

/서경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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