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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카카오, 게임부진 지속되며 보수적 접근 필요

카카오(035720)가 모바일 게임 부진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프랜즈 스토어 등 커머스 매출 성과가 뛰어나 목표주가를 10만 원으로 높이되, 목표주가가 현 주가와 10% 이내로 좁혀짐에 따라 투자의견을 마켓퍼폼(market perform·목표수익률이 시장수익률과 -10~10% 격차가 예상될 때 제시)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1분기 실적에서는 커머스의 호조가 돋보였지만 게임은 부진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 4,438억 원, 영업이익 383억 원으로 키움증권 추정치에 부합했다.

프랜즈 스토어·선물하기 등의 커머스 매출이 탄탄했고, 카카오 페이지·로엔 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매출도 호조세였다. 광고부문의 반등 기미가 보였다. 카카오와 다음 모바일의 광고가 회복세였고 하반기에는 신규 광고상품 출시 효과가 반영되면서 전년보다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높은 인건비와 콘텐츠 수수료 상승으로 비용이 높게 유지되며 수익성 상승에 제한을 줄 것으로 보인다.



웹툰 등을 제공하는 카카오 페이지 성장세도 눈에 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버전인 피코마 월간이용자수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모바일 게임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3월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 펜타스톰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중국과 대만, 홍콩 게임 시장 매출 1위에 오르며 전세계 2억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모바일 게임 ‘음양사’를 하반기에 출시하지만 최근 경향을 비춰보면 크게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쟁게임사의 대작 게임이 출시되는 것도 하반기 모바일 게임 경쟁을 낙관하기 어려운 이유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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