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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14분기 연속 흑자...1·4분기 영업익 320억원

SM상선은 70억 영업손실

삼라마이더스(SM)그룹 계열 선사인 대한해운이 14분기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대한해운은 15일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101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194.4% 영업이익은 201.3% 급증했다.

대한해운은 “선박 연료유 가격 상승과 원유운반선 1척 추가 투입, 벌크선 운임지수 상승 등으로 부정기선 영업 환경이 개선된 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해운은 2·4분기 중 한국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과 한국남동발전 유연탄 운반선 1척, 탱커선 2척 등이 새롭게 투입될 예정인 만큼 매출과 이익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해운 자산을 인수해 연초 새롭게 출범, 지난 3월 8일 첫 원양 노선 배를 띄운 SM상선은 1·4분기 매출 19억원 영업손실 70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벌크와 컨테이너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종합 해운선사로의 첫발을 내 딛었다”면서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 성장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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