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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마진 축소로 영업익 감소할 듯

넥센타이어(002350)가 중국 타이어 산업 구조조정 이후 수출이 늘고, 시장 수요와 판매 단가가 오르지 않으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넥센타이어의 목표주가를 1만 3,500원으로 제시하고 중립 의견을 냈다. 22일 현재 주가는 목표주가보다 높은 1만 3,600원이다.

넥센타이어에 가장 큰 타격은 3년 만에 수출 증가세로 전환한 중국 타이어다. 2014년부터 3년간 중국 타이어 산업은 미국 상무부의 반덤핑 관세와 높은 고무 가격 때문에 손익 구조가 나빠지면서 구조조정기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면서 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산 저가 타이어의 공급이 증가하면 전세계 타이어 가격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맞물리듯 한국의 2017년 1분기 대미 타이어 수출은 3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반면 한국산 타이어의 실질 가격 상승 효과는 아직 확인이 어렵다. 미국 수출 단가는 2017년 1분기까지 톤당 2.8%가 하락했다. 4월 기준 미국 타이어 소매 가격은 타이어 재고 누적으로 7개월 만에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넥센타이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3.5% 늘고 15.7% 감소한 1조 9,609억 원과 2,089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원료 가격 상승과 실질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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