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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 이어가는 원달러환율…1,115원 깰까

전날 1,110원대로 내려선 원달러환율은 23일 하락세를 이어가며 1,115원선을 중심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원6전 내린 1,11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22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유로화가 지나치게 약하다”고 한 발언도 달러화 약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의 하락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트럼프발 정치 리스크로 커졌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누그러진 것도 달러화에는 하방 부담이다. 25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기회의를 앞두고 두 번째로 큰 산유국인 이라크가 감산 연장에 합류키로 하면서 국제유가가 오르는 등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형성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코스피는 22일 종가 기준으로 처음 2,3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처럼 원달러환율 하락 요인들이 산재해 있지만 1,110원대는 유지될 전망이다. 지난주 1,110원대에 머물렀던 원달러 환율은 번번이 1,115원선에서 밀려 올라갔고, 22일에도 낙폭을 조절한 당국의 미세조정이 작용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연저점에 대한 당국의 경계로 1,110원대 초반에서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엔환율(하나은행·9시 기준)은 전 거래일보다 1원8전 오른 1,006원3전에 거래를 시작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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