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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 강조하는 CEO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1만 5,000명 뽑겠다”

“일자리 창출, 기업의 기본책무

고용난 해소 기여 노력할 것”

신세계, 31일 상생채용박람회







정용진(사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3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것은 지속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직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고용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 일환으로 신세계그룹이 오는 3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중소 협력사와 함께하는 상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특히 3,000여 명의 추가 고용이 예상되는 스타필드 고양 오픈이 하반기 예정된 만큼 지난해(1만5,000명) 수준을 뛰어넘는 규모로 채용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의 상생 채용박람회는 우수인재 확보와 고용창출을 독려하는 정 부회장의 대표 작품이다. 지난 2015년 9월 서울 코엑스에서 처음 시작해 지난해 2월 부산·6월 서울·10월 대구 등에 이은 5번째 행사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에도 직접 행사장에 들러 채용 부스를 둘러보는 등 각별한 관심을 쏟은 바 있으며, 올해도 현장을 방문해 채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푸드 등 총 14개사가 참여하고, 파트너사는 매일유업·메가박스·H&M헤네스앤모리츠·유니클로 등 88개사가 참가한다. 아울러 장애인 채용 등 소외계층 채용뿐 아니라 이마트위드미 편의점 점주 채용, 이마트 전문점 청년채용 등 특화 채용도 병행한다.

올해는 무엇보다 스타필드 3호점인 스타필드 고양이 하반기 오픈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 인근 구직자를 위한 채용관을 별도로 마련한 게 특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2015년에는 1만4,00명, 지난해에는 1만 5,000명을 채용했으며 올해도 전년 이상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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