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4일 녹십자에 대해 이같이 분석하고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서근희 KB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올해 2·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3,444억원의 매출액과 2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3.5%,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수치다.
서 연구원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녹십자의 면역글로불린 ‘IVIG-sn’에 대해 제조공정 관련 자료 보완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도 하반기에 승인이 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대상포진 백신과 조스타박스, 자궁경부암 백신등의 판매 호조로 백신제제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7.9% 늘어난 4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같은 기간 백신제제 수출액도 24.7% 증가한 541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