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5일 LG생활건강의 1·4분기 실적이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생활용품은 주요 유통채널의 부진, 김영란법 시행 등 비우호적인 대외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4,304억원, 영업이익 549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음료 부문은 작년 하반기부터 내부생산을 시작한 당시럽을 전제품에 사용, 이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로 영업이익이 큰 폭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부터 화장품 성장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며 “대외적 리스크는 축소 기조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으로 성장성에 기인한 중장기적 투자 매력과 화장품·생활용품·음료로 구성된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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