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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카톡 ‘플러스친구’ 될 수 있어요”

카카오, 무료 서비스 시작... 사진·동영상 등 콘텐츠 유통 가능





카카오(035720)가 개인·기업·자영업자 등 누구나 등록된 친구에게 콘텐츠를 배포할 수 있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새로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으로 주문·구매·예약 등 사업 연동까지 가능하도록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기존 플러스친구가 단순히 할인 또는 이벤트 소식을 보내는 수준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활용 범위가 넓어진 셈이다.

카카오는 이미 지난해 7월부터 200여개 파트너를 대상으로 새로운 플러스친구 서비스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우선 플러스친구를 개설하면 모바일 홈페이지로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홈’이 제공된다. 소개 문구와 전화번호, 주소 등의 기본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또한 소식·공지사항·이벤트 등의 콘텐츠를 모아 한눈에 보여준다.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과 ‘1대1 채팅’ 기능을 통해 실시간 알림이나 공지, 이벤트 등을 특정 사용자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메시지 형태를 단순히 문구뿐만 아니라 사진이나 동영상, 카드뉴스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발행한 콘텐츠는 비즈니스 홈에 자동으로 올라간다. 여기서 구독자의 반응을 ‘좋아요’ 숫자와 댓글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플러스친구를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주문과 구매, 예약 등의 기능을 붙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미 지난 3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플러스친구를 통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해 상반기 중 일부 업체를 대상으로 ‘카카오톡 스토어’를 시작해 플러스친구로 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톡 안에서 사용자와 사업 동반자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플랫폼 경쟁력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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