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덕 부국증권 연구원은 “2017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 줄어든 2조2,4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4분기 통상임금 판결이 예정돼 있으며, 상반기까지 미국시장은 재고부담, 중국시장은 딜러 분쟁, 사드관련 이슈 등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러시아, 중동 등 기타 지역 수요회복, 스팅어, 프라이드 CUV, 쏘렌토 F/L 등 신차가 다수 출시되고 지난해 대규모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로 수익성 방어가 예상된다”며 “중국에서는 KX7, K2 Cross 등, 유럽은 친환경차 모델 라인업 확대와 스팅어, 프라이드CUV, 쏘렌토 F/L 등 지역별 전략차종 투입을 통해 하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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