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식품은 유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가 부동의 1위인 가운데 유제품이 2위를 기록한 것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세계 우유의 날을 맞아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담배를 제외한 모든 카테고리 중 유제품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유제품 매출은 2014년에 전년 대비 17.6%, 2015년 27.4%, 2016년 31.1%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1~5월에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었다.
유제품 인기몰이의 주연은 흰우유가 아닌 초컬릿맛, 딸기맛 등 가공우유다. GS25 유제품 중 가공우유와 흰우유의 매출 비중은 2013년까지 63 : 37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스누피 우유가 출시된 2014부터 조금씩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해 미니언즈우유와 무민우유가 인기몰이를 하기 시작한 올해는 75 : 25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지난해 9월 GS25가 선보인 미니언즈우유는 첫 출시 후 올해 5월까지 약 9개월만에 1200만여개가 팔렸다. 최근 출시한 무민우유 역시 출시 20일만에 80만개 넘게 팔렸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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