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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김상조 호(號), 여야 공통 공약 이행으로 포스트 청문 정국 풀어야”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에게 ‘협치’로 청문회 이후 정국을 타개하라고 주문했다.

정 의원은 2일 인사청문회에서 “공정위가 여야 및 국회 정무위와 수시로 소통하고 협치 한다면 새로운 대한민국이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상당수의 시간을 정책 질의에 할애하며 개인 신상에 집중했던 다른 의원들과 차별화를 뒀다. 정 의원은 “인사청문회의 폐단은 과거 후보자 개인의 과거를 검증하는 것, 후보의 식구들을 검증하는 것, 이것이 이전에도 여야가 바뀌기 전에도 과도하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김 후보자에 대한 야권의 비토 분위기를 돌파할 카드로 김 후보자에게 협치의 비전을 요청했다. 그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께서도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철저히 근절을 공약하셨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께서는 공정위의 권한을 대폭 강화해서 독과점 기업 분할권까지 공약했다”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께서도 재벌에 대한 혁파 수준의 공정위 전면개혁을, 정의당 심상정 후보께서도 공정위 권한 강화와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정위가 좀 더 나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고 대선 공약을 상기했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후보자께서 이전에 과정들을 한 번 더 살펴보시고 다른 당과의 공통분모를 찾아서 법제화를 어떻게 시킬 것인지를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의원은 공정위에 친화적 환경 구축을 강조했다. 그는 “경제검찰이라는 공정위를 좀 더 국민 친화적인 별명으로 불리도록 노력해 달라”며 “그동안 공정위가 국민들뿐만 아니라 국회 정무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도 많았다. 수시로 많은 대화를 통해 협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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