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지난 2일 간 질환 공동연구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간 질환에는 간염, 간경변증, 지방간, 간농양 등으로 심할 경우 간암 단계로 악화된다.
양사는 간섬유화 치료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페노믹(phenomic) 기술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그 약효와 안전성을 확보한 뒤, 삼일제약의 노하우로 신약 개발 후기 단계 연구를 하는 방식이다.
서행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종양생물학팀 박사는 “연구소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페노믹 스크리닝(Phenomic screening) 기술은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시각화해서 보여줌으로 신약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 후기 단계에 필요한 양질의 후보 물질을 효과적으로 발굴할 수 있게 해준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간질환 연구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내 의료 보건 분야에 새로운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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