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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나노봇 등 4차혁명 中企에 1조 대출해준다

[일자리 추경 11.2조] 눈에 띄는 사업은

산은에 1,000억 신규출자...4,000억 '4차혁명 펀드'도 별도 조성

추가경정예산에서 눈에 띄는 사업 가운데 하나는 4차 산업혁명 지원이다. 정부는 산업은행에 1,000억원을 출자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중소·중견기업에 최소 1조원 이상의 대출을 해줄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5일 “이번 추경에서 간접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융자 사업에 배정된 예산 1조8,225억원 가운데 산업은행 출자 1,000억원이 포함돼 있다”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하락치를 봐야 하지만 최소 1조원 이상의 대출지원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산은은 신성장 정책금융센터가 지난 1월 선정한 9개 테마, 45개 분야, 275개 품목에 해당하는 기업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3D 프린팅과 나노봇, 지능형 로봇, 드론, 스마트카, 스마트소재, 태양광 발전 등이다.



기재부는 또 4,000억원 규모의 4차 산업혁명 펀드를 별도로 설립한다. 현재로서는 정부와 민간이 7대3의 비율로 펀드를 만드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파트너 자금 명목으로 1,000억원도 지원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한 기본 틀을 구축하겠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선거 당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설치하고 민관 협력 방식으로 인공지능(AI)과 3D 프린터, 로봇공학 등 핵심기술 분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재부는 “4차 산업혁명 펀드는 신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으로 모태펀드 내에 조성할 방침”이라며 “일부 중복지원 논란이 있지만 수요조사 결과 지원이 필요한 곳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세종=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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