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은 8일 오전 9시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6.44%상승한 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현대중공업 그룹의 수주 증가로 세진중공업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투 연구원은 “한국 조선업의 선박 수주 실적은 올해 들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한국의 5월 누적 선박 수주량은 207만5,000CGT(표준화물선 환산 톤수·선박 종류별로 부가가치를 따져 매긴 무게 단위)로 중국을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현대중공업 그룹의 선박 수주량이 계속 늘고 있어 세진중공업의 실적 성장 수혜가 예상되며 주가의 동반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뒤늦게 움직일수록 주가 상승 탄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