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자신이 사형을 선고했던 버스 운전기사와 조우했다.
8일 국회에서 열린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5.18 당시 사형을 선고했던 버스운전기사 배용주 씨가 증인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자는 증인석에 참석한 배 씨를 찾아가 사죄했는데,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전날부터 그의 해당 판결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
한편 김 후보자는 5.18 당시 시민군을 태우고 경찰 저지선을 뚫는 과정에서 경찰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를 낸 버스 운전사 배용주 씨에게 사형을 선고한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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