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시는 노숙인 현장대응반의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혹서기 현장대응반은 이를 위해 16개 구·군, 경찰, 소방본부,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상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매일 주·야간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쪽방 상담소를 중심으로 냉장고, 선풍기 등 구호물품과 먹거리·생필품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노숙인들에게 피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노숙인 자활시설 등 보호시설 10개소를 지정 운영하고 열대야 등에 대비해 시설공간을 야간에도 개방한다. 특히 노숙인 무료 진료소(사랑의 그루터기)를 통해 노숙인 대상 응급의료지원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