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정부 출범 한 달 만에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9일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계정 주소를 밝히며 “‘대한민국이 다시 시작합니다’란 슬로건 아래 ‘TheBlueHouseKR’이란 아이디로 국민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에는 문재인 정부의 약 30일간 행보를 담은 짧은 영상이 게재돼있다. 청와대는 이어 “SNS 계정 공개에 이어 공식 홈페이지도 새로운 청와대의 비전에 맞춰 ‘국민소통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박근혜 정부에서 쓰던 SNS 계정은 모두 폐쇄상태로 들어갔다. 현재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계정에는 게시물이 업데이트 되지 않고 트위터 역시 계정 주인이 접근을 허락한 사람만 보도록 해놓은 상태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존의 계정을 넘겨받으려고 했지만 인수인계가 이뤄지지 않아 과정이 원활하지 않았다”며 “기존 SNS 게시물은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됐다”고 설명했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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