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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머니]자동차 할부금융 전성시대…은행과 카드 중 고민된다면





최근 자동차 할부상품(오토론)의 전성시대가 열렸다. 캐피털업계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오토론 시장에 은행권과 카드업계가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모바일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고, 각종 이벤트로 추가 할인이나 캐시백 혜택 등이 제공돼 ‘마이카’ 구입에 망설이던 사람이라면 생각을 다시 해볼 만하다. 너무 선택지가 많아 고민일 경우를 대비해 기자가 직접 은행권과 카드업계의 오토론 상품을 비교해봤다.

지주체제를 갖춘 시중은행 대부분은 은행과 카드사 모두 오토론 상품을 출시한 상태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의 ‘KB 매직카 대출’, KB카드의 ‘KB국민이지오토론’을 내놓았다. 같은 지주 내 상품들이기 때문에 비슷한 점도 많지만, 차이점도 많다. 두 상품 모두 조건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3~4% 대의 금리가 적용된다. KB 매직카 대출은 35인승 미만 승합차 및 2.5t미만 화물차까지 가능해 16인승 미만 승합차 및 1t화물차까지 가능한 KB국민이지오토론보다 대상 자동차 범위가 넓다. 그다음으로 대출상환기간도 KB 매직카 대출은 최장 120개월까지 할 수 있고, KB국민이지오토론은 60개월까지 가능하다. 다만 은행의 대출 상품은 일종의 신용 대출이기 때문에 구매하는 자동차를 담보로 잡고 빌리는 형식인 반면 카드 오토론은 무담보 대출 형식이다.

은행·카드사 자동차대출 상품
업권 회사 상품
은행 신한은행 마이카 대출
써니 마이카 대출 (비대면 전용)
KB국민은행 KB 매직카 대출
KB모바일 매직카 대출
카드 신한카드 다이렉트 인터넷 간편대출
KB국민카드 KB국민이지오토론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도 각각 ‘마이카(MyCar)대출’과 신한카드 ‘다이렉트 인터넷 간편대출’이라는 오토론 상품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한은행의 ‘써니 마이카(Sunny MyCar) 대출’은 신한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도 타행인증서만 가지고 있어도 대출신청을 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상품이다. 또 서울보증보험을 통해 고정금리로 보장돼 금리가 오를 위험 없이 매달 동일한 금액으로 상환하는 구조다. 다른 금융기관에서 자동차 대출을 받고 있어도 전환대출을 통해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의 다이렉트 인터넷 간편대출은 체크카드·신용카드 등 결제 선택지가 넓고, 여러 차례에 걸쳐 캐시백 이벤트를 연다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카드는 6월 한달 동안 최대 1.5% 캐시백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용카드로 일시불 결제를 할 경우 5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은 1.0%, 2,000만원 이상은 1.5%를 캐시백 해준다. 일시불로 체크카드 50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에는 0.8%를 캐시백 해준다. 무이자할부로 2,000만원 이상 신용카드 결제를 하면 3개월 할부는 1.1%, 6개월 할부는 0.8%를 각각 캐시백 해준다.

은행과 카드사의 오토론 상품들 모두 우대금리·캐시백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실질적인 할부총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상품을 선택하기에 앞서 각별한 신경이 요구되며, 특히 중고차를 구매한다면 허위 매물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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