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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과학영재대회' 19일부터 부산서

2017 ISSF 대회 포스터/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전 세계 과학영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글로벌 과학영재들의 축제인 ‘2017 세계과학영재대회(ISSF)’를 오는 6월19일부터 5일간 부산에 있는 한국과학영재학교(KSA)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 제13회를 맞은 ISSF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과학영재 교육기관의 학생 및 교사·교장단이 참가하는 대규모의 국제 학술·문화 교류 행사다. KSA가 주최하고 미래부와 KAIST가 후원하는 올해 대회는 미국·중국·영국·프랑스·일본·싱가포르·케냐·이란 등 총 21개국 37개 기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KSA는 2006년 제2회 ISSF를 개최한 경험이 있으며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2회 대회에서는 공학 분야 부문 최고상을 수상하며 참가 학교 중 최고의 연구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대회는 ‘과학과 미래사회’라는 대주제 아래 학생들이 4박5일간 미래 과학자로의 비전을 키우고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소중한 경험을 쌓게 된다.

학생들은 51개 팀의 구두 발표 및 23개 팀의 포스터 발표로 그동안의 연구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KSA의 드림디자인센터에서 3차원(3D) 프린터 등을 활용한 ‘살아 있는 3차원 프랙털’이라는 수학과 예술의 융합적 주제를 함께 탐구하는 등 다양한 주제의 탐구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솔 교사 등 과학영재 교육기관 관계자들은 행사 둘째 날 진행되는 ‘KSA 국제과학영재교육 국제포럼’에 참여해 영재교육의 세계적 기조와 정책, 교육과정, 수업 모형 같은 실제 교육 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외에 이상엽 KAIST 교수의 학술 특강, ‘휴보(Hubo) 로봇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준호 KAIST 교수 초청 특강,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한국 문화 특강,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의 대덕연구단지 내 연구소 견학 등 국내의 기술 수준 및 문화를 각국 참가 학생 및 교사들에게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KSA는 이번 대회 개최를 계기로 정통성 있는 과학영재 교육기관으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세계 최고의 과학영재 교육기관의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정윤 KSA 교장은 “이번 대회가 KSA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고 세계 선두로의 도약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삼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관은 “KSA가 과학영재 교육의 선도 모델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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