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에 사드 영향이 온전히 반영되었음을 고려하면 중국 법인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1% 감소한 1,6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월간 기준으로 매출 감소폭이 축소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지금과 같은 회복세가 이어진다면 8~9월에는 매출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국내 제과의 경우 초코파이 딸기와 꼬북칩 등 신제품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판관비와 원가 부담이 줄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베트남 법인은 호치민과 하노이 지역 편의점 성장세와 맞물려 판매량 확대 기조가 이어지고, 러시아 법인도 루블화 평가절상과 유통법 개정에 따른 판매수수료 상한 설정 효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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