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를 이달 말 분양한다.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130㎡, 총 1,74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로 72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역세권에 위치해 강남권을 비롯한 도심권 업무지구로 이동이 쉽다. 9호선 4단계 연장구간(보훈병원~강일)으로 조성될 고덕역(가칭)도 한 정거장 거리다. 또 단지 앞 고덕로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 암사IC와 천호대로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정부가 서울~세종 구간 고속도로인 제2경부고속도로 강동IC(신설 예정) 조기 완공을 공약한 점도 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단지는 한영외고·배재고·광문고·강동고 등 강동구 전통 명문학군과 가깝다. 강동경희대병원·고덕사회체육센터·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고 이케아 등이 입주 예정인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등도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고덕지구에는 샘터공원(5만9,752㎡), 방죽공원(8만7,748㎡), 명일공원(64만9,709㎡), 동명공원(9만9,599㎡)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단지 서쪽에는 강동그린웨이 명일공원과 상일공원이 있다.
단지에 적용될 스마트홈 시스템 ‘아이파크 IoT’도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조명·난방·가스뿐 아니라 세탁기·냉장고 등도 제어가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각 가구에 설치되는 발광다이오드(LED) 감성조명 시스템은 기존 형광등보다 에너지를 약 50%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의 한 관계자는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적용하고 LED 감성조명까지 설치해 입주민들을 위한 주거 편의성에 많은 신경을 썼다”며 “기존 분양단지들에 비해 분양가도 합리적인데다 중도금 무이자까지 지원할 예정으로 실수요층들의 관심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995-8번지에 위치할 예정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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