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10%, 38.2% 오른 3조7,988억원, 65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할인점, 이마트몰, 트레이더스 모두 기존 추세대로 양호한 이익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 3월과 5월 사이 할인점 매출 타격의 원인이 되었던 경쟁사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은 마무리됐다”며 “이달 이마트의 할인점 매출은 재차 정상 궤도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에브리데이, 신세계푸드 등 자회사들은 양호한 실적이 전망되나 중국 관광객 감소 영향으로 호텔 및 면세점 사업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편의점 사업 전략 변경과 신세계디에프의 신세계디에프의인천공항 T2 DF3 구역 입찰에 따른 면세점 사업 정리, 중국사업 연내 완전 철수 및 국내 할인점 추가 폐쇄 등은 주가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는 이슈들”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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