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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멤버십 할인, '가맹점 부담 커...가격인상 요인'

통신사가 고객 유치를 위해 운영하는 멤버십 포인트 제도가 제휴 업체에 지나친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멤버십 할인이 없다면 제휴사 주요 제품의 가격을 최대 7% 가까이 인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이동통신 3사의 멤버십 할인 주요 제휴사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미스터피자, 피자헛, 롯데리아 등의 할인 구조를 분석한 결과 할인액의 76%~100%를 가맹점과 가맹 본부에서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스터피자와 피자헛은 통신사와 가맹본부는 부담액이 ‘0’이고 가맹점이 100%를 책임지는 구조였다. 롯데리아도 가맹본부는 부담이 없고 가맹점이 80%의 할인금액을 부담해야 했다. 그나마 파리바게뜨는 가맹본부가 41%, 가맹점이 35%를 책임졌고 뚜레쥬르는 가맹 본부가 44%, 가맹점이 44%를 나눠 부담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측은 “가맹본부 및 가맹점의 분담비율이 높을수록 제품 및 서비스 가격책정 시 제휴할인 부담금은 가격 인상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통신사 멤버십 제휴할인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비율을 전체 소비자의 30%~45%라고 가정하고, 각 제휴사의 통신사 할인 부담이 없을 경우를 분석한 결과 최소 1.20%~최대 6.75% 인하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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