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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 in Busan’ 올 여름 부산의 매력에 빠지다

부산 어디서나 즐기는 요트, 서핑, 카이트보딩 등 해양레저 체험

내달 1~2일 국내관광객 500명 대상 게릴라버스 투어 운영

부산관광공사가 올 여름 부산관광 슬로건을 ‘Dive in Busan(부산에 빠지다)’으로 정했다./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가 올 여름 슬로건을 정하고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21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 여름 부산관광 슬로건을 ‘Dive in Busan(부산에 빠지다)’으로 정했다. 공사는 슬로건 홍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 여름 관광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해양레저 체험, 해양관광 신규콘텐츠의 집중 홍보를 통해 해운대, 광안리에 제한됐던 여름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공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이틀 동안 국내관광객을 대상으로 ‘DIVE IN BUSAN! 게릴라버스 타고 부산에 빠지자!’를 운영한다. 게릴라버스 운영을 통해 부산 여름 관광의 신호탄을 쏜다는 게 공사의 계획이다. 서울, 대전, 대구, 수원, 광주, 순천 등 전국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게릴라버스를 통해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500여명으로 참가자는 2~3만원의 참가비만 지불하면 1박2일 부산 자유여행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용두산공원에서 호텔, 요트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공사는 새롭게 개장된 신규 콘텐츠를 투어 코스로 개발해 홍보한다. ‘로맨틱 동부산 코스’는 최근 동해선 전철 개통으로 접근성이 향상됐으며, 새롭게 생긴 볼거리가 즐비하다는 특징이 있다. 기장 등대길∼송정해수욕장∼달맞이고개(카페, 레스토랑)∼해운대 요트투어의 당일 코스를 추천한다. ‘판타스틱 서부산 코스’는 최근 개장한 송도해상케이블카를 시작으로 확 트인 서부산만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송도해수욕장(케이블카, 암남공원 둘레길)∼다대포해수욕장(카이트보딩)∼아미산 전망대로 이어지는 코스다.

오는 28일부터 12일간 공사 슬로건을 연계한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사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이벤트는 공사 추천 코스 중 1곳을 방문해 인증샷을 찍어 해쉬태그(#부산관광공사, #YOLO, #Dive_in_Busan)하고 부산관광공사 게시글에 댓글을 달면 된다. 이벤트 참가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에는 이번 달부터 다양한 관광명소가 새롭게 오픈한다. 이미 정식으로 문을 연 송도해상케이블카는 부산의 새로운 명물이 될 준비를 끝냈으며, 용두산공원은 타워와 시설 새단장을 완료하고 개장을 앞두고 있다. 태종대도 편의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밖에 청사포 하늘전망대(가칭), 동백섬 출렁다리, 부산영화체험박물관도 조만간 개장을 앞두고 있다.

공사는 ‘Dive in Busan’을 주제로 한 홍보 리플렛과 동영상을 제작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의 여름 관광 콘텐츠와 즐길거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이 가진 해양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이번 슬로건 ‘Dive in Busan’을 개발하게 됐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부산에서 해양레저를 즐기고 새롭게 생긴 관광지를 둘러보며 부산의 시원한 매력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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