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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아파트 주민 전기차 충전 불편 해소에 나선다

22일 전국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 부산시지부, 파워큐브와 업무협약

손쉽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길 열려

급속충전기나 완속충전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아파트 주차장에서 편리하게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산에 구축된다. 충전방식이 지하철을 탈 때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과 유사해 손쉽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22일 시청에서 전국아파트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 부산지부, 파워큐브와 함께 아파트 주차장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하는 충전 시스템은 아파트 주차장 기둥에 설치된 전기 콘센트에 전자태그(RFID)를 붙여 충전하는 방식이다.

아파트 벽면 또는 기둥에 설치된 220V 콘센트에 휴대용 충전기를 연결하고 충전 손잡이를 전자태그에 인식시킨 뒤 충전하면 된다. 전기차 충전요금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통신요금을 부과하는 것처럼 어느 곳의 콘센트를 사용하더라도 전기요금이 충전기 사용자에게 부과된다.

부산시는 2020년까지 아파트 주차장에 충전용 RFID태그 3만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기 위한 별도의 공간이 필요 없고 기존의 220V 콘센트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유롭게 충전을 할 수 있다”며 “아파트 주민의 전기자동차 구매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와 별도로 2020년까지 전기차 1만대를 보급하기 위해 시내 전역에 공공용 급속충전기 500기를 설치하고 공공기관 등에는 완속 충전기를 갖추는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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