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 외신과 인터뷰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어떤 연유에서인지 알 수 없지만 이런 모든 절차들이 앞당겨졌다”며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6면
사드 1포대는 6개의 발사대 등으로 구성되는데 지난해 4월 말 2개 발사대가 성주 부지에 배치됐으며 이후 4개가 추가 반입됐다. 박근혜 정부에서 이뤄진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대한 한미 간 합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지난 5월 국방부가 사드 발사대 4기가 국내에 추가 반입돼 미군기지에 보관돼 있는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며 당국자들에게 사정의 칼날을 들이대기도 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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