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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9월부터는 올레폰 안심플랜 부가세 자동환급해줍니다"

자사 고객 대상으로 이르면 9월부터 실시

현재까지 약 150만명의 고객에게 금액 기준 20% 가량 환급 진행

KT(030200)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올레폰 안심플랜’ 부가가치세를 자동 환급해 준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비롯한 각계에서 부가세 환급에 소홀하다는 지적에 따른 대응이다.

KT는 26일 “신속한 환급을 위해 고객이 자동이체로 납부하고 있는 계좌로 부가세를 입금하거나 청구요금에서 해당 금액만큼 차감한 뒤 수납처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르면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환급은 KT 고객만 대상으로 하며 KT를 이용하다 타 이동통신사로 넘어간 고객은 현행처럼 따로 신청해야 한다. 1인당 평균 환급액은 6,000원 정도이며 KT는 미환급 고객 대상 문자메시지(SMS) 발송 등을 통해 조기에 환급이 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KT는 휴대전화 분실·파손 대비 서비스인 올레폰 안심플랜의 이용료와 관련해 지난 2011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부가세를 받아 왔으나, 지난해 8월 금융당국이 이 중 일부를 면세로 판단하자 두 달 전부터 부가세 환급을 진행중이다.지금까지 약 150만명의 고객에게 금액 기준으로 약 20%가량 환급이 진행됐다.

KT 관계자는 “올레폰 안심플랜에 가입한 적이 있는 이용자는 전국 각지에 설치된 서비스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고객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부가세를 환급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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