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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구매품목 비교해 보니] 韓·日 ‘패션명품’ … 中·동남아 ‘화장품’ 많이 샀다





내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은 면세점에서 패션명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과 동남아 고객은 화장품을 가장 많이 샀다.

28일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지난 5월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한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내국인 고객과 일본인 고객이 전체 쇼핑 카테고리 중 패션명품 카테고리에 지출한 비중이 각각 45%, 50%로 가장 높았다. 중국인 및 동남아 고객은 각각 51%, 45%의 비중으로 화장품 카테고리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과 일본인 고객이 패션명품을 즐겨 찾는 이유로는 가격 및 쇼핑 혜택을 꼼꼼하게 따져 구입하려는 ‘합리적 소비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중국인과 동남아 고객이 화장품 구매에 가장 큰 비중을 둔 것은 역시 한국인의 뷰티 노하우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특히, 화장품을 구매한 중국인 고객의 65%, 동남아 고객의 68%는 보습, 주름 개선, 미백 등에 도움을 주는 ‘스킨케어’ 관련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는 여름 여행 시즌을 맞아 패션명품 및 화장품과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내달 13일까지 패션명품 시즌오프 ‘아이 러브 섬머 세일’을 통해 막스마라, 쉐르보, 코치, 비비안웨스트우드 등의 브랜드에서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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